대구 동화사 ‘단기출가’, 고불식으로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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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6-26 15:15 조회5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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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화사 ‘단기출가’, 고불식으로 여정 시작
- 교계
- 입력 2026.06.22 13:14
- 수정 2026.06.26 14:08
- 호수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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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남행자 8 여행자 11명 입재
10일간 수행자 일상 체험으로 참나 발견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주지 선광 스님)가 6월 19일 경내 대불전에서 ‘호국사찰 동화사 제1기 무문(無門) 단기출가학교’ 고불식을 봉행했다. [조계종 총무원 포교부]](https://cdn.beopbo.com/news/photo/202606/336176_158028_130.jpg)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가 ‘단기출가학교’ 고불식을 봉행하며 9박 10일간의 수행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고불식에는 조계종 총무원 포교부장 정무 스님을 비롯해 동화사 주지 선광·연수원장 혜문 스님과 남행자 8명, 여행자 11명 등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 포교부]](https://cdn.beopbo.com/news/photo/202606/336176_158029_132.jpg)
동화사는 6월 19일 경내 대불전에서 ‘호국사찰 동화사 제1기 무문(無門) 단기출가학교’ 고불식을 봉행했다. 이날 고불식에는 조계종 총무원 포교부장 정무 스님을 비롯해 동화사 주지 선광·연수원장 혜문 스님과 남행자 8명, 여행자 11명 등이 참석했다.
고불식에 앞서 행자들은 갈마의식과 기본습의 교육·삭발식을 통해 수행 원력을 새롭게 다졌다. 이어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으로 본격적인 고불식이 시작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정무 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이번 출가학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본질을 찾는 수행의 장”이라며 “행자들이 이곳에서 얻은 깨달음과 자비의 마음으로 자신을 비롯해 사회와 한국불교를 밝히는 반야의 등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광 스님은 환영사에서 “이번 출가학교가 수행자의 삶을 직접 체험하며 부처님 가르침의 깊은 뜻과 삶의 유익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규를 성실히 준수하며 참된 수행자의 자세로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혜문 스님은 고불문에서 “이번 인연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진정한 나를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발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자들은 장궤합장한 채 발원문을 낭독하며 수행 정진을 서원했다. 또 선광 스님으로부터 청규를 시달받고, 습의사스님들부터 죽비를 전달받았다. 이후 사홍서원을 끝으로 이날 고불식을 원만히 회향했다.
행자들은 앞으로 새벽예불과 108배 정진, 발우공양, 참선, 포행, 운력, 수행일기 작성 등을 통해 출가 수행자의 일상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 사찰예절과 삼귀오계, 불교 기초교리, 염불과 기도, 좌선과 포행, 삼보일배, 암자순례, 특별법문, 마음 나누기 등의 수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불교적 삶의 가치와 출가정신을 익힌다. 모든 일정은 28일 회향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이번 단기출가학교는 ‘나는 누구인가, 호국의 도량에서 무문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행자들이 사찰의 청규 속에서 수행자의 삶을 체험하며 본래면목을 찾아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백진호 기자 kpio99@beopbo.com
[1831호 / 2026년 7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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