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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사물四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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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4-06 12:49 조회6,9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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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梵鍾 4개의 佛具중 으뜸은 범종이다. 그 어떤 소리보다도 맑고 아름다우며 고귀한 해탈의 소리이다. 종의 구조는 위쪽으로부터 음관, 용뉴, 천판, 상대, 유두, 비천상, 당좌, 하대로 이루어진다. 이중에서도 특이한 것은 음관, 유두, 비천상이다. 우리나라 종의 비밀을 간직한 음관은 대나무의 마디모양을 하고 있으며 맑은 소리를 내게 한다. 유두는 모두 36개이며 九宮法에 의해 9개씩 4군데에 위치한다. 비천상은 범종이 단순한 소리 기구가 아닌 불교용구라는 것을 알려준다. 범종은 아침과 저녁에 예불할 때 울린다. 종소리의 숫자에도 의미가 있다. 해인사는 아침에는 28추(욕계 6천 색계 18천 무색계4천 모두 28천이 울려 퍼지길 기원) 사시에는 18추(색계 18천에서 부처님께서 공양을 드시고 모든 신장님과 보살님이 드시도록 우리가 먹는 공양미를 천공으로 바꾸기 위해서이고) 저녁에는 33추(三十三天 - 수미산 위에 있는 天界 : 중앙에 제석천帝釋天이 있고 사방에 팔천씩 모두 합하여 삼십삼천이 있다)를 친다. 사물을 다루는 데는 아침과 저녁이 각각 다르다. 아침에는 운판, 목어, 홍고(북), 범종을 28번 올리며, 저녁에는 범종을 먼저 33번치고 홍고(북)를 올리고 목어를 친 다음 운판을 맨 끝에 친다. 법고 法鼓 고는 법을 전하는 북이라는 뜻이다. 불법을 널리 전하여 중생의 번뇌를 물리치고 해탈을 이루게 한다는 함축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법고는 축생의 제도를 위하여 친다고 한다. 그래서 예불시간에 가장 먼저 울려 퍼지는 것이며 두 개의 북채로 心자를 그리며 두드린다. 일심에서 나는 이 소리를 듣고 일심의 원천으로 되돌아 갈 것을 간절히 소망하며, 심자형의 소리를 중생계속으로 울려 퍼지게 하는 것이다. 운판雲板 운판은 청동이나 철을 뭉게구름 같은 형태로 만든 것이다. 운판은 처음엔 부엌에서 사용했었는데 차츰 조석 예불 때에 치는 의식 용구로 바뀌었다. 이것은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을 제도하고 허공을 헤매어 떠도는 영혼을 제도할 수가 있다고 한다. 목어와 목탁 나무로 긴 물고기 모양을 만들어서 걸어 두고 두드리는 것이 목어이다. 물고기의 배 부분을 파내고 배분 안쪽의 양 벽을 나무 막대기로 두드려서 소리를 내게 한다. 목어는 새벽과 저녁 예불과 큰 행사가 있을 때 두드려 물속에 사는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를 가지며 형태가 차츰 용두어신으로 변형되어간다. 목탁은 너무나도 많이 들었고, 보았던 의식 용구이다. 목탁은 목어가 변형되어 유래되었기 때문에 물고기 형태를 하고 있다. 다만 기다란 모습이 아닌 둥근 형태를 하고 있는 점이 다르다. 밝음과 어두움, 體와 用을 함께 거두고 일체화시키는 목탁. 속이 비어있는 목탁에서 나는 소리에서 공한 마음으로 공한 기도를 올려야 한다는 가르침을 깨달아야 하겠다. 법보종찰 해인사 승가대학 자료사진-제공 : 월간 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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